20.05.04 <이모 생신! +본격 불당 친구들 만나기>

지금은 6월 24일 오전 2시 30분. 잠을 자려고 했으나 블로그 하나만 쓰고 자야지~ 하고 들어와버렸다 인생,, 지금 요새 며칠 째 6시 넘어서 잤더니 지금은 저녁같다..버근가.. 무튼 거의 두 달 전 일이므로 거의 회상해서 써야댐,,

 

사실 기억을 떠올려보려 했지만, 오전은 기억이 안난다ㅋㅎㅋㅋ 아마 .. 싸강을 들었을 .. 걸..? 듣다가 운전 내가 해서 천안까지 갔당! 안그래도 늦었는데 내가 운전했다.. 근데 하다가 온 가족이 공포에 떨었다..ㅋㅋㅋ큐ㅠㅠㅠ 이모도 겁없다고  뭐라하심,, 보험도 안 들었는데 뭔 운전이냐고.. 그치만.. 주변 애들이 자꾸 운전하고 다니는게,, 부러워서.. 나도 얼른 운전 잘 하고 싶다ㅠㅠㅠ

 

이모부 생신인ㄱㅏ.. 이 때 왜 만났더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목에다가 이모 생신이라고 적어놨었네 바본가,, 무튼 그래서 정말정말 오랜만에 이모랑 이모부를 만났다! 불당에 있는 어떤 코스요리 집이었는데 그냥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매우 매우 많이 나왔다. 배불러서 죽을 뻔 했다.

 

크크 맛있겠징

 

저거 다먹고 나서 한비 만나러 고고씽!!! 교복 리본을 빌리기로 했어서 한비를 만나러 베라 앞으로 갔다. 한비 만나면 베라 사줄라고 했는데.. 들어갔더니 이미 내 베라를 주문한 갓-한비.. 진짜 한비만큼 사소한 거에서 정말 배려나 매너..?같은거 묻어나오는 사람 못본 듯. 우리 집 오면서도 잔뜩 뭐 사왔는데, 원래 남의 집 갈 때는 빈 손으로 가는 거 아니라는 한비의 말을 듣고 나자신을 매우 반성했다. 저번에 고모네집 갈 때 그랬다가 엄마한테 혼났었는ㄷ,, 역시 한비.. 심지어 내 동생이랑 같이 온 거 보고 미리 말해줬으면 동생것도 샀을텐데.. 라고 하는 거보고 감동받았다구.. 무사히 리본을 받고, 베라 냠냠 하면서 차에 왔다. 

 

내 최애 중 하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저거 진짜 존맛..

 

그리고 급조된 이모네집.. 이모 이사하고 첨 와본당 와서 딸기와 처음보는 맥주를 마셔보았다. 근데 얼마 안 마시고 그냥 폰하고 과제함,,, 

 

 

그러다가 원랜 그 다음날 교복 받을 예정이었는데 엄마가 걍 지금 받으라길래 창준이한테 연락했더닠ㅋㅋㅋ진짜 나왔닼ㅋㅋㅋㅋ 동네 친구 급임,, 나 진짜 동생 후드티 대충 걸쳐입고 나갔는데ㅋㅋㅋㅋ 교복 빌리는 대가(?)로 파리바게트 푸딩..? 플렉스,, 플러스 창준이네 엄마한테 드릴 롤케이크까지,, 엄마가 돈 줄테니 롤케이크 사서 보내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 난 정작 쟤랑 애증의 ..(?)  아니 애는 아닌데 뭐랄까 미워하지만 미워하지 못하는 참 희안한 관곈데 우리 엄마랑 창준이네 엄마는 우리를 서로의 은인으로 생각한다.. 엄마도 맨날 창준이한테 고맙다함 하긴 쟤 없었으면 주소창이니 스택이니 어떻게 상탔겠어 그건 진짜 인정하지 맞아 그럼그럼 참 좋은 친구지 단지 속을 좀 많이 썩이고,,가끔 선을 씨게 넘어서 빡치게 할 때도 있었고.. 나를 무려 몇 번이냐 최소 2번 이상 울린 장본인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고등학교 3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친구 ^_^! 그리고 창준이네 엄마는 나보고 나 아니었음 쟤가 이렇게 열심히(?) 뭔가 하지 않았을거라고..? 내가 얘 공부시킨줄 아시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옆에서 엄청 쪼기는 했지.. 셤 기간에 게임하면 공부하라고 잔소리하고 대회준비할때 게임하면 곽현지랑 같이 개발 안하냐고 닥달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 너무 안해서 뭐라했는데, 정작 시험 하루전에 마플 처음 푸는 쟤가 나보다 기벡 잘봐서 진짜 ㅎ.. 이래서 재능충이란 말이 있는게 아닐까... ) 이제 자기 원하는 공부 실컷할 수 있는 카이스트 갔으니,, 잘 살겄지 뭐.. (그러나 점차 죽어가더라는 후문.. 대학원 갈바엔 군대가는게 나을 것 같다는 발언도 .. ) 언젠가 코딩실에서 싸우던 것도 그리워지겠지 삼성고,, 벌써 그립다,, IT친구들.. 다들 잘 있니ㅠㅠㅠㅠ 

 

 

쨌든 저거 사주고 교복받고 편의점에서 본인 먹을 아이스크림과 내게 던져준(?) 초코바.. 그 분과 함께 먹으라며 1+1 짜리 하나 사서 주셨다ㅎㅋㅎㅋ 그리고 빠빠! 그리고 사실 난 너무 신났어 다음날 오랜만에 스칠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