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 <어린이날은 스칠과 함께!>

아침 일찍(?)은 아닌데 무튼 오전에 일어나 분명 애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지수가 버스타고 오는데 늦는대서 나랑 으냥이랑 먼저 만나서 코노 가기로 해놓고 으냥이도.. 시간 애매해서 걍 바로 청다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나는 코노가 너무 가고 싶었기 때문에! ! 그대로 코노로 직행해서 혼코노 한 20분? 했다. 

극한의 동선,,,, 왔다갔다 엄청했다.. 처음 갔던 코노가 문을 닫아서,, 더 위로위로 올라가서 결국 로코까지 갔고ㅠㅠㅠ 몇 분 부르지도 못했는데 애들 도착했대서 다시 저 아래에 있는 청년다방까지 열심히 걸어갔다 ㅠ,ㅠ 사실 이날 착장이 개인적으로 매우 맘에 들어서 + 노트북 들고다니니까 찐 대학생 같아서 기분이 좋았음.

 

그리고!!!!! 졸업식 이후로!!!!!!! 첫 영접!!!!!!!!!! 지구와 으냠이!!! 그리고 또 엄청엄청 오랜만에 먹는 청년다방!!!!!!!! 사실 탕정에서는 진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청다 가줬는데,, 서울 와서 같이 청다 먹을 사람이 없어서 먹을 수 가 없 었 다 ㅠㅠ ㅠ  진짜 너무 먹고싶었음.... . 행복하다.. 내 최애 치즈 폭포ㅠㅠㅠ 뭔가 고딩친들이랑 청다오니까 고딩때 생각났다.. 왠지 여기에 호은이 있어야 할 것만 같은 조합ㅁㅋㅎㅋㅋㅋ 오랜만이지만 신나게 떠들며 먹다보니 볶음밥까지 클리어-! 

맨날 학교 체육복이나 교복입고 초초초 폐인으로 가던 청다를 다들 예쁘게 차려입고 화장하고 만나서 오니까 색달랐다. 와 근데 맨날 학교에서 보던 친구들 사복입고 꾸민거 보면 엄청엄청 낯설다,, , 다들 이렇게 멋진 패션 센스 숨기고 어케 살았냐 나만 옷 못입어..

그리고 청다 나왔더니 갑자기 후두두ㅜ둑 쏟아지던 비,, 나는 미리 우산을 챙겨왔지만 우산이 없는 둘은 급히 편의점에 가 우산을 샀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의 뒷 모 습 ! 

그리고 어디가지 하다가 투썸갔다. 맨날 지나다니면서 보던 큰 투썸인데 직접 와본건 처음이었다. 원래 기프티콘 쓸라고 투썸간건데,,, 나 언제 쓴거지 이미 쓴 기프티콘이래서 결국 그냥 돈주고 샀다.. 부끄러웠다..ㅠㅠㅠ

 

음료 시키고 각자 할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주희가 뒤에서 나타났다. 원래 다음 날 시험이라 못 올 것 같던 주!!희!!가!! 너무 놀라서 우리가 어디 간다고 말했었나 찾아봤는데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다. 알고 보니 셤 공부하러 투썸 자주 오는데 오늘도 공부하러 여기 온거라고 했다. 근데 누가봐도 갈색머리+금발+검정머리 우리들의 머리가 보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극적으로 스칠 4인방이 모두 모였다. 아 다시생각해도 짱신기해 하필 주희는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이 시간에 하필 이 장소로 그것도 2층으로 왔다는게.. 어떻게 이러지 역시 데스티니,,

우리 음료는 나왔고 주희는 음료 시키로 갔던 짤

초반엔 각자 열심히 할 것 하고 있었는데,,, 막판에 사진찍자~!~~! 하고 미쳐서 술마신것마냥 신나서 사진찍고 놀았다.. 보희쌤한테 영통걸어서 카공한다고 인증하곸ㅋㅋㅋ 너무 시끄러운거 아닌가 하고 주변 눈치보다가 또 엄청 웃곸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가야 할 시간이 다가와서 쭈희랑 인사하고 나랑 지구랑 으냠이랑 먼저 카페에서 나왔다. 나올 땐,, 사람들의 눈초리를 피해.. 얼굴을 가리고 재빨리 나왔다.. 사실 좀 갱장히 쪽팔렸다.. 다들 카페에서 도란도란 얘기하거나 공부하는데 우리는 일단 사진을.. 것도 엄청 많이.. 오래.. 웃으며 .. 찍었기 때무네.. 그래서 밑엔 사진파티다 

근데 난 졸업식날부터 느꼈는데 주희 폰이 진짜 사진 잘나온다. 뭔가 주희폰으로 찍은 사진들이 제일 맘에 들어 내 얼굴이랑 잘맞나(?)

사소한 것에도 잘웃는 우리 스칠들

보희쌤과의 영상통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와서 짧은 코노 시간..! 엄마가 데리러 오신대서 그 때까지 코노에 있으려고 했는데 코앞이 갤러리아길래 걍 걸어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코노하고 다같이 나와서 각자 버스/ 택시 타는 곳과 갤러리아 아니지 정확히는 펜타포트로 갔다. 그와중에 펜타가는길에 길 잃고,,, 내가 있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고.. 결국 엄마가 나 찾으로 차끌고 나와서 태우고 집에 왔다. . .명불허전 길치 최소정. 무튼 다들 오랜만에 봐서 너무너무 반갑고 재밌었다. 이으냥이랑 나는 일단 그냥 엄청난 똘끼(?)파고 주체불가능한 흥부자,, 주희는 똘끼라기 보단 해맑음과 흥 담당 지구는 이런 셋을 약간 부끄럽고 쪽팔려하는 듯 하지만 결국 같이 놀고있는 이런 조합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다 다음 번에는 술마시자 얘드라 나 얘네랑 술 한 번도 못 마셔봤어ㅠㅠㅠㅠ 아 뭐야 김서영이랑 곽현지랑은 술 마셨는데 이으냥은 진짜 한 번도 못마셨네 이은ㅇ향 서울 언제 올 수 있는고니.... 아마 내년이 될 것 같다.. 내가 아산을 가야지.. 방학 때 이으냥보러 가야겠군 아주 좋아((의식의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