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4.<서울 투어 feat. 더 바쁜 날...>

난 어제가 제일 바쁜 줄 알았는데,, 아니었따.. 진짜 바빴다 하루 꽉 채워서 보냄.

 

1. 내 자취방 구하기

 

사실 오늘 올라간 이유는 자취방 알아보러! 긱사를 광탈당했기 때문에,, 심지어 저 밑에 지역도 떨어졌다길래 추합 기대도 안하고 바로 서울로 방 알아보러 올라갔다. 태릉입구부터 안암 근처까지 아빠가 알아와서 태릉부터 돌기로 했..는데..! 두 번째로 본 방이 너~~무 맘에 들어서 더 본 방도 눈에 안들어왔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계약해버렸다..(그리고 지금 정말 잘 살고 있다. 뭔가 이거 쓰면서 처음 방 본 순간이 생각난다,, 산지 이주일도 안됐는데 벌써 너무 익숙해 내 집 같아..ㅋㅋ)

 

반나절은 잡고 간건데 몇 시간 안 돼서 결정이 나버려서 시간이 엄청 남았다..ㅠㅠㅠ 그래서 원래 내일 또 서울와서 난 친구도 만나고 쇼핑하려고 했는데 오늘 싹 다 해버리기로 함. 안 그래도 친구랑 약속 취소해야 하나 했는데 마침 그 친구도 내일 교회 일정 생겼다고 오늘 보자 해서 저녁 먹기로 했당

 

2. 대학 멘토링(하랑)

 

태입에서 교대역까지 바쁘게 움직였다. 사실 나는 고대 멘토링인줄 알고 진하랑 신청했던 건데..ㅋㅋㅋ 그냥 대학 생활 멘토링이었다. 그래도 거기서 만난 설컴 선배랑 말도 잘 통하고 해서 즐거웠다. 다들 열심히 준비해오셔서 나름! 좋았다. 다들 기독교 분이셔서 얘기할 때 쪼끔 불편했던 거 빼면 좋았다. 사실,, 나는 무교도 아니고 무신론자라 기독교적 생각..(?) 너무 불편해요ㅠㅠ 나도 후기 엄청 열심히 썼는데ㅠㅠ나도 상품 받고 싶었는데ㅠㅠㅠ 진하는 두 개나 받았는데ㅠㅠㅠㅠ 

 

3. 동묘 시장 돈까스!

 

그리고 만났다. 친구를. 앱잼 이후로 처음 다시 만난! 돈까스 짱 맛있었당 그 뭐지 무슨 발전소..? 였는데 음 정말 만족스러웠다. 사실 동묘라는 지역이 있다는 사실도 얘 덕분에 처음 알았다..ㅋㅋ

+) 아 근데 ㄹㅇ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 복잡하다 어렵다

 

4. 밀레오레 in 동대문

 

밥 같이 먹고 동대문이 가까워서 같이 걸어왔다. ddp 너무 예뻐 .. 

 

그리고 시작된 탕진! 엄마는 나와 동생에게 10만원이라는 쇼핑금(?)을 주셨고, 나랑 동생은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쇼핑했당. 그리고 산 옷들이 너무 맘에 들어서 만족중이다! 와 근데 진짜 너무 너무 피곤했다. 주저 앉고 싶었다..ㅠㅠ

각 층 다 돌아다니면서 쇼핑! 사람도 많고 덥고 이 와중에 영업하신다고 붙잡고 말걸고..ㅠㅠㅠ 진짜 너무 피곤해.,, 이해는 하지만.. 말은 안 거셨으면.. 지나가는데 붙잡으면.. 너무 힘들어요..ㅠㅠ 막 계속 학생이라 싸게 해준다~ 깎아준다~ 하시는데 원래 그 가격인거 알아요.. 서울 토박이 친구가 밀레오레가면 꼭 깎으라 그랬는데 그럴 배짱이 없는 나는 그냥 부르는 대로 샀던 것 같다..ㅎ 깎는 것도 대범해야 하는 거라구 난 소심해서 못 해ㅠ

쇼핑하고 다 먹겠어!! 했지만 정작 기운없어서 빨리 집에 가자고 보채기 바빴다..ㅋㅋㅋㅋ 

솔직히 이정도면 체력 바닥날 만 했지.. 

그리고 집에 와서 본격 패션쇼..(?) 

사실 저 원피스 영업당해서 산건데 제일 만족 중이다. 엄마가 유럽여행 가서 입을 거 사라고 한건데 원피스 사서 뭐라 할 줄 알았는데 예쁘다고 칭찬해주셨다. 성공적이야ㅎㅎㅎㅎ 사실 저거 말고도 바지도 삼.. 진짜 FL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