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1.<취중진담 with family..?>

자자 이 전 포스팅이 31일에서 1일로 넘어가는 내용이라면 이건 찐! 1월 1일 기록!

사실 지금 3월달이고.. 이걸 쓰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ㅏ..ㅋㅋㅋㅋ 그래서 낮에는 도대체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ㅋㅋ

무튼 뭐 어찌저찌 보냈겠지..? 

그리고 나서 저녁 먹고? 아니면 저녁 때? 1월 1일 기념으로 치킨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셔서 거기가서 술하고 안주하고 먹기로 했다! 물론 민짜 동생은 콜라 ㅎㅅㅎ

음.. 사실 처음엔 되게 평범한 식사였다..ㅋㅋㅋ 그냥 이런 저런 시시콜콜한 얘기 하면서 술 짠~ 하고 마시고 가끔 폰도 보고... 사실 되게 다이나믹하다 이 날..ㅋㅋㅋㅋ 일단 뭐 평범하게 식사를 하던 중..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ㅎ 그 때까지만 해도 틈틈히 연락만 하던 사이였는데.. 술 잔뜩 취해서 나한테 전화가 왔다. . 그 이후로는 뭐.. 생략해도 내가 기억하겠지..? 그 때부터 그 아이와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지.

 

일단 뭐 이래저래 전화를 마무리하고.. 다시 가족들이랑 토킹 타임! 은 사실 술이 점점 들어가고, 엄마도 그렇고 약간 갑자기 진솔한 얘기가 나오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취중진담 타임이 됐다. 엄마랑 아빠랑 막 얘기하고 거기서 나도 껴서 중재하고 나중엔 눈물 콧물 다 쏟으면서 다 털어놓곸ㅋㅋㅋㅋ 와중에 옆에 테이블에 앉아 계시던 분들이 우리보고 부럽댔다 이런 딸 있어서 참 좋겠다고. 나랑 부모님은 술을 마셨다고 쳐도 그 사이에 껴있던 내 동생이 정말 ㄹㅈㄷ.. 나름ㅋㅋㅋ 이런 얘기도 다 해보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ㅋㅋㅋ 제발 엄마 아빠 사이좋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제발!!! 내가 잘해야지.. 싶다가도 왜 맨날 나는 틱틱대기만 하는지 정말.. 어휴.. ㅠㅠㅠ 잘하자 제발.. 

 

그렇게 소주 5잔~6잔 정도를 마시고.. 나는 .. 죽는 줄 알았다... 집가는데 엄마 아빠 부축 받고 질질 끌려감..ㅎㅎ 집 오자마자 소파에 누워서 상우랑 통화 하는데 굴러 떨어짐 ㅋㅎ 제 정신 아니었ㄷ... 그렇게.. 상우랑.. 6시까지 뭔 얘길 그리 오래했는지 모르겠지만 통화하다가 잔 것 같다..ㅋㅋㅋ 오늘의 교훈. 내가 마시고 기분 좋은 잔 수는 소주 2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