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2.<꿀잼 스택팟>

빼놓은 줄 알았던 이 날짜는 카테고리가 잘못되어서 안보였던 것이었다.. 다행이야..

 

1. 민혁이 기다리며 코노! 

 

사실 상우야 저번에 한 번 봤고 통화로 자주 떠들고 놀아서 괜찮았는데 민혁이는 진짜 1년 만에 보는거고, 거기에 꽉하고 창준이는 또 막판에 못와서,, 어색하면 어쩌나 엄청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보자마자 장난치고 시작함. 항상 느끼는데 민혁이는 사람 편하게 만드는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사실 18년도에도 그렇고 얼마전에 상우 천안온 것도 그렇고 맨날 얘네가 천안와서 너무 미안해서ㅠㅠㅠ내가 서울 가겠다고 했다. 물론 곽현지랑 문창준 데리고 ... 근데 누가 알았겠냐고 혼자 가게 될 줄

 

 

2. 인생 첫 텐동

진짜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소원 성취ㅠㅠㅠㅠㅠ 맛있었당

 

3. 푸룻푸룻 전시회

 

아니 이것도 진짜 다행인게 내가 전에 갔던 전시회는 ㄹㅇ 사진찍는 그런 곳이었는데, 여긴 되게 놀기도 좋고 재밌는 것도 많아서 ㅠㅠ 다행이다.. 다 떠나서 일단 전시 자체도 예뻤고, 보드게임도 있어서 진짜 재밌게 놀았다.

입구 못 찾아서 한참 헤맨 길치 둘 + 길잡이

입구에서 코인을 살 수 있다! 

나보고 사과옷 입으라고 협박함..^^^

사과와 복슝아

그리고 진짜 멍멍이판이었던 인형방..ㅋㅋㅋㅌㅋ 베개싸움.. 난장판..네..

 

대충 재밌었다는 사진

살려주세여!!!

그리고 진짜 레전드 찍었던 젠가와 할리갈리!

4. 동물카페

 

사실 이건 내가 너무 가고 싶었음. 일단 들어가자마자 강아지들이 ..ㅎㅎ 근데 진짜 강아지, 고양이, 미어캣, 라쿤, 뱀, 도마뱀 뭐 없는 동물이 없었다 .. 거의 동물원 ㅠㅠㅠ 처음엔 신나서 막 행복했는데 점점 애들이 너무 불쌍해졌다,, 특히 나가고 싶어서 벽 긁는 미어캣들 보면서 마음이 아팠어ㅠㅠㅠㅠ 강아지들도 자본주의(?)에 적응됐는지 간식 없으면 오지도 않는ㄷ.. 

히히ㅣ 그래도 귀엽다ㅠㅠㅠㅠ

살다살다 카페에 가서 라쿤을 만나게 될 줄이야.. 얘 진짜 무거워요 깜짝 놀랐어

어렸을 때부터 파충류 박물관에 다녔던 나는 뱀이 무섭지 않아요

이 냐옹이는 진짜 저기 안착해서 꼼짝도 안하고 잤다.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던.. 그리고 저 쪼끄마한 애는 미어캣..!

 

5. 저녁 겸 칵테일

 

원래는 저녁 먹고 술 마시자고 했는데 시간 상..? 안 될 것 같아서 바로 칵테일 마시러 갔당. 인생 첫 칵테일 ㅎㅎㅎㅎ

칵테일 3잔으로 세트로 시키면 한잔당 4000원인가? 3000원 밖에 안한다! 결론은 난 3잔에 12000원 정도 냈고 3명이서 3잔씩 총 9잔 시켜마셨당

 

술 먹고 취하자! 가 아니라 맛있는 칵테일을 먹어보자 였기 때문에 조금씩 나눠마심. 그래서 9가지의 칵테일을 먹어볼 수 있었당.

내 최애는 저 아페놀 스피릿츠..(?) 

오랜만에 만나서 썰도 풀고 작년 스택 얘기도 듣고ㅋㅋㅋㅋㅋ 연애 썰도 풀고..(?) 사실 나는 거의 안 풀고 애들꺼 듣기밖에 안했지만ㅎ 재미있었다. 그리고 처음 만난 무슨 한 잔짜리 ..? 위스키..? 너무 충격적이었다. 아니 진짜 조금 마셨는데 진짜 식도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분이었다고ㅠㅠㅠㅠ 먹고나서도 너무 충격먹어서 한참동안 '이 엄청난 불타는 느낌은 뭐지..?' 하고 있었다.. 그래도 소주보단 먹을만한 칵테일.. 사실 내 입맛엔 몇몇개 빼곤 아무리 칵테일이라도 술맛났지만 몇 개는 진짜 음료수같이 맛있었다. 나같은 알쓰는 칵테일이나 마시러 다녀야지ㅠ.ㅠ

 

 

와중에 이민혁은 친구랑 더 놀다 간다고 친구만나고 나랑 상우는 집으로 고고링 하두 많이 가서 이젠 내 집 같은 고터,, 사실 엄마한테 일찍 간다했는데 사실상 거의 막차타고 집왔다ㅋㅌㅋㅋㅋㅋ 다음 날 스키장 가야돼서 집도 싸야하는데..ㅎ 집 가서 짐싸고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