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08~09. <잉여로운 하루들>

12.08.

 

집이라 열시쯔음 여유롭게 일어나서 밍기적밍기적 거리다가 동생 자소서를 좀 봐주고 그대로 침대에서 잠들었다. 깨자마자 향한 곳은 요남자!! 너무너무 맛있게 저녁을 해치운 후, 집으로 돌아와 심화 생명과학 세특을 써서 제출하고 기숙사로 복귀했다.

 

기숙사에 혼자 있기 싫어서 학교 탈출을 감행했다. 정기외박이라 그런지 그 누구도 날 신경쓰지 않았다. 현준이 만나서 어디가지 하다가 결국 또 코노갔다..ㅋㅋㅋ 다행히 10시 반 점호시간에 맞춰서 복귀했고, 안걸리고 성공적으로 학교 탈출이 끝났다. 기숙사 와서 페북과 인스타를 방황하다가 우연히 사먼의가3를 발견했고, 그걸 보다가 5시가 다 되어서야 잠들 수 있었다..하하

 

 

12.09.

 

학교에 있는 내내 하트시그널2만 주구장창 보다가, 저녁시간에 호은, 지수, 지은, 재훈이와 함께 외출했다. 2주내내 못샀던 트라장의 와플을 3개 사들고, 청년다방으로 갔다! 

 

청년다방 가면 맨날 치즈폭포밖에 안 먹는다... 그래도 여전히 맛은 있다ㅎㅎㅎ 떡볶이를 순식간에 해치운 후 학교로 돌아갔다. 가는 길에 되지도 않을 골든디스크 티켓팅 하겠다고 길거리에 5명이 같이 모여 서서 티켓팅했다..ㅋㅋㅋ 결국 모두 광탈.. 그 자리에 없던 현지만 하나 잡았던가.. 무튼 그 난리(??)를 치고 학교로 돌아와 서영이와 한비에게 와플을 전달하고 다같이 시식회(?)를 열었다. 내가 먹은 건 로투스 와플! 맛은 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너무 느끼했다... 그래도 맛있긴 했음! 그렇게 잉여롭게 이피를 보내고 기숙사로 갔다!

 

이틀 정리 끝!(급해서 대충 쓰는거 절대 아님)